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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을 자도 피곤하다면… 혹시 이 내분비 질환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

by 차차라이프 2025. 5. 11.
피로감을 유발하는 숨은 내분비 장애

피로감을 유발하는 숨은 내분비 장애

"충분히 잤는데도 피곤해요", "커피를 마셔도 개운하지 않아요"... 혹시 이런 말 자주 하시나요? 만성 피로는 단순한 스트레스나 수면 부족이 아니라, 내분비계(호르몬 시스템)의 이상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
오늘은 일상에서 놓치기 쉬운 피로 유발 내분비 질환 5가지를 소개하고, 각 질환의 주요 증상과 점검 포인트를 알려드리겠습니다.

1. 갑상선 기능저하증 (Hypothyroidism)

갑상선은 대사 속도를 조절하는 중요한 내분비 기관입니다.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하면 에너지 생산이 줄어들며,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.

  • 지속적인 피로감
  • 추위를 심하게 탐
  • 체중 증가, 부종
  • 우울감, 기억력 저하

진단법: TSH, Free T4 혈액 검사

2. 부신피로 증후군 (Adrenal Fatigue)

만성 스트레스에 의해 부신에서 코르티솔 분비가 고갈되면 생기는 비공식적 상태입니다. 아직 정식 질환으로는 인정되지 않았지만, 실제로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.

  • 아침에 일어나기 힘듦
  • 하루 종일 무기력, 집중력 저하
  • 밤이 되면 오히려 각성됨
  • 염분이나 단 음식에 대한 갈망

대응: 스트레스 관리, 충분한 수면, 영양소 보충 (비타민 C, 마그네슘 등)

3. 당뇨 초기 또는 인슐린 저항성

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, 세포가 에너지를 제대로 공급받지 못해 피로가 발생합니다.

  • 식사 후 졸림, 무기력
  • 밤에 자주 깨거나 갈증
  • 복부 중심 비만
  • 공복 혈당이 자주 100 이상

검사: 공복 혈당, HbA1c, 인슐린 저항 지표(HOMA-IR)

4. 에스트로겐/테스토스테론 불균형

성호르몬 불균형도 쉽게 지나치기 쉬운 만성 피로의 원인입니다. 특히 중년 이후 남성·여성 모두에게 호르몬 변화가 급격히 나타납니다.

  • 여성: 생리 불순, 두통, 우울감
  • 남성: 무기력, 성욕 저하, 근육 감소
  • 공통: 만성 피로, 체중 증가, 기분 기복

검사: 혈중 에스트로겐, 프로게스테론, 테스토스테론 수치 측정

5. 수면장애 관련 멜라토닌 분비 저하

밤에 깊은 잠을 자지 못하면 호르몬 재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낮에도 피곤함이 지속됩니다.

  • 불면, 자주 깨는 수면 패턴
  • 피로가 해소되지 않는 기상
  • 낮 시간 졸림 증가

대응: 멜라토닌 분비 촉진을 위한 수면 루틴, 낮 햇빛 쬐기, 전자기기 제한

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개선 팁

  • 매일 일정한 기상·취침 시간 유지
  • 단 음식을 줄이고 단백질 중심 식사
  • 명상, 산책, 호흡법 등 스트레스 완화 루틴 실천
  • 필수 영양소 (비타민 D, B군, 마그네슘) 꾸준히 섭취
  • 가벼운 운동으로 호르몬 밸런스 회복

결론

만성적인 피로가 계속된다면, 단순한 과로나 나이 탓이 아닐 수 있습니다. 숨은 내분비 장애가 원인일 수 있으므로, 자가 점검 후 증상이 지속되면 내분비내과 전문의의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.

※ 본 글은 일반 건강 정보를 기반으로 하며, 진단이나 치료는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.